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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팬페이지 임시 폐쇄…"널 빛나게 하려고 깊은 어둠이 되었는데…"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9-27 18:06


엘 팬페이지

'엘 팬페이지, 애정의 주인-엘의 날개 임시 폐쇄'

인피니트 멤버 엘(본명 김명수)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팬페이지들이 임시 폐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엘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얼짱 초콜릿녀' 김도연의 열애를 주장하는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김도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엘과 연인 사이임을 알리는 듯한 뉘앙스의 글과 사진 등을 올렸다. 또한 엘이 자주 착용하는 팔찌, 운동화, 티셔츠 등 각종 아이템을 똑같이 착용한 채 사진을 찍고 올린 것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밖에도 엘로 보이는 한 남성이 마트에서 여성과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도 올라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인피니트 소속사 측은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엘은 김도연과 친한 친구는 맞지만, 연인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소속사의 적극 해명에도 엘 팬들의 반응은 냉랭했고, 결국 이날 의 주요 팬페이지 '애정의 주인'과 '엘의 날개' 등은 임시 폐쇄를 선언했다.

특히 '애정의 주인' 메인 화면에는 "앞만 보고 달려왔으니 조금 쉬어갑니다. 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던 명수(엘)야. 그런 너를 빛나게 하기 위해 너의 팬들은 더 깊은 어둠이 되려하지 않았니. 그러면 너는 너를 더욱 소중하게 지켰어야지"라는 글이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8월 첫 월드 투어에 돌입한 인피니트는 28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공연을 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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