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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고문' 송지은, 컴백 무대 빛났다. 청순함과 섹시미 동시 발산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9-27 09:37 | 최종수정 2013-09-27 09:38



송지은의 컴백 무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송지은은 지난 26일 Mnet의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의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2011년 발표했던 '미친거니' 이후 오랜만에 솔로로 돌아와 무대에 오른 송지은은 R&B 발라드 장르의 타이틀 곡 '희망고문'을 선보이며 성큼 다가선 가을과 어울리는 촉촉한 감성을 자극했다.

무대에 선 송지은은 여성스러운 스킨 톤의 원피스 의상을 입고 자연스런 웨이브 헤어로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발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고혹적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특히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낸 송지은은 가녀린 가을 여인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 뿐만 아니라 한층 탄탄해진 실력도 눈길을 모았다. 송지은은 청아한 목소리로 애절하고 섬세한 창법으로 이별 후 계속되는 희망고문으로 끝나지 않은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여자의 슬픔을 노래했다. 깊어진 눈빛과 슬픔을 간직한 표정 또한 탁월해 보다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이며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희망고문'의 첫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송지은 목소리 너무 좋다!', '가을에 딱 어울리는 노래네', '노래 은근히 중독성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솔로로 돌아온 송지은의 무대를 반겼다.

한편 송지은은 2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이어 28일 MBC '쇼! 음악 중심', 29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을 통해 화려한 컴백 무대를 잇따라 선보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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