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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케이블 최초 9개 채널 동시 방송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9-27 14:21 | 최종수정 2013-09-27 14:21


이영아-남궁민 주연의 E채널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가 케이블 최초 9개 채널 동시 방송을 한다.
사진제공=티캐스트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가 케이블 최초 9채널 동시방송을 한다.

태광그룹 계열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 티캐스트가 E채널 특별기획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를 9개 채널 동시방송이라는 유례 없는 편성을 선보인다. 10월 5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실업급여 로맨스'는 티캐스트 계열의 9개 채널(E채널, 스크린, 드라마큐브, 패션앤, 씨네프, 채널 뷰, FOX, FOXlife, FX)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케이블 최다 채널 파격 편성전략을 선보이는 티캐스트는 9개 채널 동시 방영을 통해 최대한 다양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E채널 특별기획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는 이영아, 남궁민 주연의 경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두 배우 모두 기존의 차분했던 역할에서 벗어나 유쾌한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실업급여 로맨스'는 한류 전문 온라인 VOD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전세계에 공급돼 방송 24시간 이내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실업급여 로맨스'가 방영될 드라마피버(DramaFever.com)는 미국의 훌루(Hulu),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뉴미디어 온라인 플랫폼 업체로, 월평균 400만명이 드나드는 한국드라마 위주의 한류 전문 온라인 VOD사이트. 방문자 중의 70% 이상이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비아시아인 이라는 점이다. 지상파, 케이블 등 국내 드라마 최신작 대부분을 영어자막화 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커버리지는 북미, 남미를 포함한 미주 지역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동남아, 유럽, 중동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는 국내 본방송 24시간 이내에 미주 전역에 VOD를 공급해 시차를 고려하면 사실상 동시 방영이나 다름이 없다.

E채널 권용석 GM은 "'실업급여 로맨스'에 대한 해외반응이 방송 전부터 심상치 않다. 미주 지역 VOD공급 외에도 방송 전 일본에서도 판매 제안이 들어와 현재 검토 중이며, 티캐스트 9개 채널 파격편성 역시 이번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인 만큼 국내외 다양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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