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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동생 장경영 "엄마를 정신병원에 가두려 했다" 주장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31 10:17 | 최종수정 2013-05-31 10:28


사진='박종진의 쾌도난마' 방송 캡처

가수 장윤정 남동생 장경영씨가 "누나가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넣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장윤정 어머니와 장경영씨가 지난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장윤정의 재산탕진설과 10억 빚, 이혼 소송 등을 해명했다

장윤정 어머니는 "작년 10월부터 윤정이가 사람을 붙여 미행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장윤정이 꿈을 꾸면 꿈이 맞는다는 소리를 자주 했다"며 "'꿈을 꿨는데 엄마가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우는 꿈을 꿨다'고 말한 그 순간부터 엄마를 의심하기 시작했다"며 전했다.

어머니는 "바람을 피우는 자료 증거가 없었다"며 "그 아이가 엄마한테 왜 그렇게 했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누나가 그럴 일이 없는데'하고 생각을 했던 장경영은 "누나 쪽에서 미행을 담당했던 삼촌을 통해서 알게 됐다"며 "사건이 진행 된 이후에 나중에 알게 됐다"고 사실임을 주장했다.

또 장경영씨는 "그때 자료를 보여 주시면서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려 했다"며 "그 사진에는 어머니가 차에 타시는 3장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장경영씨는 "누나가 어머니가 외도를 했고 정신이 이상하니 정신 병원에 일단 넣어놓고 보자는 이런 식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어머니는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윤정이를 첫 번째로 생각하는 것밖에 없었다"며 "윤정이가 나에게 왜 그랬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남동생과 어머니는 장윤정이 외숙모와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카톡 메시지에는 장윤정이 외숙모에게 쓴 "진짜로 내가 죽어야 끝나요". "그냥 사람 시켜서 죽이던지"라는 내용의 대화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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