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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니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매니저 래리 루돌프를 美 매니저로 맞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3-28 07:56



파워풀한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실력 걸그룹 라니아가 이번에는 팝스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매니저로 유명한 래리 루돌프(Larry rudolph)를 미국 매니저로 두게 됐다.

라니아의 국내 소속사 DR뮤직은 "래리 루돌프, 그리고 아담 리버(Adam lieber) 현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매니저 두 사람이 앞으로 라니아의 미국 내 매니저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래리 루돌프는 미국 내에서 매니저로 매우 유명한 인물.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비롯해 마일리 사이러스, 저스틴 팀브레이크, 백스트리트보이즈, 제시카 심슨, 토티브랙스톤, 브룩 호건, 애쉴리 파크 에인젤, 98디그리즈 등과 같은 유명 가수들의 매니저를 맡아왔다. 심지어 래리 루돌프에 대한 소개는 '위키피디아'에도 자세히 서술돼 있다.

지난해 미국 진출을 공식화했던 라니아는 당시 "미국 유명 레코드 사인 '엠파이어 레코드'와 유통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남성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매니지먼트사인 파이어웍스사와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새롭게 합류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매니저인 래리 루돌프는 앞으로 파이어웍스사와 함께 미국 각종 라디오 및 방송, 현지 프로모션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DR뮤직은 "래리 루돌프가 파이어웍스사에 우리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물어봤고, 각종 자료를 요청한 뒤 먼저 매니지먼트를 맡아 보고싶다는 연락을 취해왔다"면서 "우리에게는 더 할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며 이런 조합은 결코 쉽게 이뤄질 수 없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래리 루돌프는 레이디 가가와 브리티니 스피어스 등 작곡가 팀 KNS가 한국 걸그룹의 최근 신곡 '저스트 고'의 작업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접한 뒤 눈여겨 보다 라니아에 큰 애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DR뮤직 관계자는 "'저스트 고'의 파워풀한 안무와, 노래 실력, 걸그룹이 소화하는 강렬한 무대 의상에 매료돼 직접 미국 활동을 맡아 보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명 작곡가인 트랙스타(Thetrakstarz)는 이번 소식을 접한 뒤 라니아 멤버들에게 직접 "같은 패밀리가 된 것을 축하한다"는 트위트를 띄우기도 했다.


현재 '저스트 고'라는 노래로 파격 무대와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라니아는 5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 투 이어 오디세이 인 사이버 스페이스' '더 컬쳐 오브 마케팅, 더 마케팅 오브 컬쳐' 등의 저자인 미국의 음악평론가인 존 시브룩(Johe seabrook)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라니아의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며 "K-POP 걸그룹이 점점 더 섹시해지는 것같은데 나만 그런건가?"란 글을 올리기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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