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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 잔혹사' 스태프 교통사고로 사망 '촬영 중단'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3-08 11:03 | 최종수정 2013-03-08 11:16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 제작 스태프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종편채널 JTBC '궁중잔혹사'의 스태프 3명이 대관령 인근 촬영장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사고를 조사 중인 강원도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 45분께 강원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143.9㎞ 지점에서 배모(40)씨가 운전하던 2.5t 발전차가 앞서 가던 이모(54)씨의 25t 카고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조명 스태프 임모(33)씨와 박모(32)씨가 사망했으며, 운전자인 배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배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제작진은 사고 수습을 위해 일단 8일까지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첫 방송은 23일 예정대로 한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조선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돼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담는다. 김현주, 이덕화, 정성모, 정선경, 김주영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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