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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이 액션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액션신 같은 경우는 찍을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찍고 싶다. 지금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면 은퇴에 대해 고민한 적은 계속 있었다. 초대형 스케일의 액션 영화는 아마 '차이니즈 조디악'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전에 어떤 생각도 했냐면 큰 광장에서 큰 기계를 부수며 전세계 관중들에게 '이게 내 마지막 액션신이다'고 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액션을 너무 좋아해서…"라며 "주위에 가수들 보면 마이크를 내려놓으며 은퇴한다고 하는 걸 보며 그 순간 너무 멋있어 보이는데 한 2-3년 뒤에 다시 노래하겠다고 하는 게 너무 멋있어 보여서 아마 영화 촬영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 같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내 마지막 액션 영화가 아니라, 큰 스케일의 액션 영화 중 마지막이라는 뜻이다"고 전했다.
성룡은 VIP 시사회, MBC '무릎팍도사' 출연 등 내한 일정을 소화한 뒤 19일 출국한다. 성룡 주연의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은 28일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