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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빠' 새코너 '무심한 사람들', 신구조화 눈길 '대박 예감'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1-17 10:40 | 최종수정 2013-01-17 10:41


사진제공=MBC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가 18일 방송에서 새 코너 '무심한 사람들'을 선보인다. 조해욱, 조현민, 황제성과 신인 개그맨 박현정, 이명훈, 심정은 등 선후배 간의 신구조화가 눈에 띄는 코너다.

'무심한 사람들'은 인형 뽑기 기계에 손이 끼어버린 남자(조해욱)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해 그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이내 자기 이야기만 하고 사라져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박현정은 영화 '건축학개론'에 버금가는 순수한 첫사랑의 캐릭터로 등장해 위기의 남자를 도와주지만, 돌연 조현민과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를 맡았다. 황제성과 이명훈은 자신들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푸른 마음 소년단'에 소속된 초등학생으로 전쟁 영화의 주옥같은 대사들만 읊어대다 사라진다. 신인 개그우먼 심정은은 인형 뽑기 기계에 손이 끼어버린 남자에게 다가와 "남자들은 여자들의 파마머리를 좋아하냐, 생머리를 좋아하냐"부터 사소한 것 하나까지 질문하는 공주병 걸린 '뚱녀'로 등장한다.

지난주 첫 방송된 스탠딩 코미디 '막 쇼'가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위대한 남자', '왜그러니2', '청담동 사모님', '클럽 빅토리아' 등이 한층 농도 짙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미디에 빠지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5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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