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진 "'백년의 유산'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1-17 09:37 | 최종수정 2013-01-17 09:38


사진제공=MBC

방송 3회 만에 동시간대 주말극 1위에 오른 MBC '백년의 유산'의 이정진이 "건강 유의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드라마에서 이정진이 맡은 이세윤 캐릭터는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재벌 2세로, 겉은 냉소적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인물이다. 이정진은 "세윤은 겉보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사랑에 대한 강한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며 "앞으로 따뜻한 배려와 진심으로 다가오는 여인에 의해서 서서히 변해갈 것 같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롤 모델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시시때때로 롤 모델이 바뀐다. 어릴 때는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였다. 요즘에는 에드워드 노튼과 애쉬튼 커쳐의 중간 정도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백년의 유산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다. 각 세대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따뜻한 가족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3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말 오후 9시 50분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