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은 최근 진행된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 녹화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좋은 남자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사 다닌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물 좋은(?) 곳에 있어야 한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내가 일하기 편한 곳, 예를 들어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에서 가까운 적당한 곳으로 선택했다며 "하지만 초등학교 동창 중에 결혼 후보감이 꽤 많더라. 그래서 딸 아이를 낳고부터는 남자를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또래 남자아이들의 물(?)이 좋은 동네로 고른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선영은 "우리 엄마가 나를 물 좋은(?) 곳에 안 데리고 다녀서 내가 아직 시집을 못 갔다 보다"고 재치 있게 받아넘기며 한탄했다. 방송은 12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