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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 '드라마의 제왕' 훈훈한 마지막 촬영 현장 공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1-07 11:08 | 최종수정 2013-01-07 11:08


정려원이 SBS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마지막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정려원이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마지막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정려원은 7일 오전 '드라마의 제왕' 현장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3개월 간 진행된 마지막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지난 4일 이른 아침, 현장에 도착한 정려원이 여느 때처럼 환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리드하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밝은 모습으로 촬영 중인 정려원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마지막회 궁금궁', '앵꼬커플 해피엔딩인가요?', '려원언니 웃는 모습 좋긴 한데 반전이 있는 건 아닐 지, 막방 본방사수 합니다!' 등 극중 정려원-김명민 커플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드라마의 제왕' 방송 내내 현실적인 스토리 전개로 마니아 팬층을 형성하며 호평을 받았다. 정려원과 김명민은 진정성 넘치는 연기와 타고난 패션 센스로 화제를 모았다. 또 방송 4회 만에 '정려원 어록'을 탄생시킬 정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정려원이 입으면 반드시 뜬다'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패셔니스타임을 입증하며 각종 협찬사들의 문의 또한 끊이지 않으며 완판녀로 등극하기도 했다. 극중 이고은 캐릭터를 통해 전쟁을 방불케 하는 드라마 제작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으면서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신념과 열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연기로 배우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정려원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촬영을 마무리 한 정려원은 마지막 1회 방송 분을 남겨두고 자신의 SNS 계정에 '진짜 진짜 끝. 유쾌한, 행복한 추억만 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라며 종영 소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의 제왕' 최종회는 7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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