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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박지성이 뛰는 프리미어리그 QPR과 공식 후원 계약 체결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9-16 13:44 | 최종수정 2012-09-16 13:45


◇1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홈구장인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QPR과 첼시의 경기에서 A보드 광고판에 'FIFA 온라인 3'가 노출된 장면. 사진제공=넥슨

'국내와 일본 프로야구, 골프에 이어 축구까지.'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의 스포츠 마케팅 범위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

이미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를 후원하고 있는 넥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박지성이 주장으로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홈구장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은 이번 시즌 QPR의 공식 후원사로서 게임 부분 내 독점적인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됐다.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3'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앞으로 홈 경기장의 전광판 광고 등에 'FIFA 온라인 3'의 브랜드를 노출시키며 QPR 구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넥슨 서 민대표는 "'FIFA 온라인 3'의 홍보 모델이기도 한 박지성이 주장으로 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QPR 구단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QPR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FIFA 온라인 3'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QPR의 필립 베어드 대표는 "한국 최고의 게임 업체인 넥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계약을 통해 15일 QPR과 첼시전부터 홈구장 A보드 광고판에 'FIFA 온라인 3'가 노출됐다.

'FIFA 온라인 3'는 전작보다 향상된 게임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넥슨측은 밝혔다. 또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과 32개 리그에 소속된 1만5000 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들의 모습 및 최신 라인업 정보가 그대로 반영된다. 현재 첫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참가할 유저를 모집하고 있으며, 20일부터 23일까지 테스트를 실시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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