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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이 몰고 온 강풍으로 의도치 않게 속살을 노출한 SBS 기자가 화제다.
29일 방송된 SBS 아침 뉴스에서 권지윤 기자는 위력적인 강풍으로 인해 화물차가 전복됐다는 뉴스를 전했다.
이에 권 기자는 직접 사건이 일어난 서해대교 현장을 찾아가 사고 피해자와 인터뷰를 나눴다. 귄 기자는 중심을 잡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결국 권 기자는 볼라벤의 강력한 바람에 상의가 올라가며 순식간에 뱃살을 노출하고 말았다. 인터뷰는 도중에 중단되었고 권 기자는 태풍 볼라벤의 위력에 아찔한 경험을 맛봤다.
해당 뉴스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박 기자를 능가하는 엄청난 투혼이다", "강풍이 권 기자의 옷을 벗겼다", "웃음도 안겨주신 권 기자님, 정말 고생하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14호 태풍 '덴빈'이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해상에서 매시 20km의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