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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패밀리' 최우식, 다솜 만행 밝히려다 '굴욕' 대폭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8-29 10:21 | 최종수정 2012-08-29 10:21


사진캡처=KBS

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최우식이 이중인격자 다솜의 실체를 밝히고자 고군분투 했지만 실패하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극중 우봉(최우식)은 예쁜 외모와 전교 1등이라는 성적으로 어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다윤(다솜)이 실제로는 악마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특히 빵셔틀인 자신을 사사건건 무시하지만 가족들 앞에서는 착한 동생으로 변하는 다윤을 보면 억울해 미칠 지경이다.

지난 28일 방송분에서 우봉은 다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지만 타고난 포커페이스와 탄탄히 쌓아온 착한 이미지의 다윤을 이기기란 쉽지 않았다. 다윤이 우봉에게 '빵'이라고 부르며 무시하는 모습을 본 막봉(김단율)을 이용해 아빠에게 다윤의 실체를 밝혀보려 하지만 목격자 막봉은 오히려 우봉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러 다윤을 화나게 만들어 녹음한 파일을 가족들 앞에서 공개해보지만, 녹음 파일에서 흘러나온 것은 신혜와 석환의 닭살행각으로 오히려 우봉은 변태로 몰리고 말았다. 게다가 우봉이 인기 팬픽 작가 '열본좌'로 활동하고 있는 것까지 다윤에게 들켜 그는 결국 다윤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혜와 석환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닭살 행각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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