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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수목극 1위 종영이라는 대역전을 이룬 '옥탑방 왕세자'의 인기를 '유령'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 드라마의 경쟁력이 묘하게도 닮아 있어 SBS의 이러한 의도가 상당 부분 적중할 것이란 자체 전망까지 내놓았다.
셋째, 최고 인기 남자 스타가 주연을 맡았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인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에서 코미디와 스릴러,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1인 2역으로 연기에 있어 호평을 얻었다. 특급 한류스타 소지섭은 묵직하고 진중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로, 그의 출연만으로도 많은 시청자들이 '유령'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BS 측은 "'옥탑방 왕세자'와 '유령', 두 드라마의 경쟁요소가 고스란히 닮아 있어 방송가에선 이번 지상파 3사 수목극 전쟁에서도 '유령'이 앞서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반응을 전했다.
'유령'은 인터넷 및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사이버 수사물로, 소지섭, 이연희, 곽도원, 엄기준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오는 30일 밤 9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처음으로 찾아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