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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피해女 "새벽까지 전화…평소 문란하다고 생각"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05-20 17:51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과 인연이 있는 한 여성이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고영욱 사태에 대해 취재하던 중 고영욱과 인연이 있는 한 여성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 여성은 고영욱과 만났을 당시 24살이었다고 밝히며 "저는 연예인 지망생이 아니었으니까 다른 사람들 통해서 술자리에서 (고영욱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영울 씨가) 전화 번호를 물어봐서 별 뜻 없이 가르쳐줬는데 하루 종일, 새벽까지 전화가 왔다"며 "시간도 늦고 자리도 이상한 자리 같아서 안 나갔었다. 그 후로 연락하다가 보자 그래서 만났다. 작업실이라고 해서 갔던 곳이 지금 이야기가 나온 오피스텔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연스럽게 술을 먼저 마시더라. 기사에 나왔던 행동들은 나에게도 똑같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바로 연락을 안 하더라"며 현재 전해지고 있는 고영욱 관련 사건에 대해 "평소 (고영욱을) 문란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이 여성은 "고영욱이 자기는 결혼을 한 것도 아닌데 방송에서 자신을 너무 바람둥이 이미지로 몰아가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고 하더라"며 "여자 만나고 하는 것이 왜 뭐가 잘못이냐며 오히려 나에게 되물었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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