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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하지원-이승기 '세기의 결혼식' 기대만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5-08 10:16 | 최종수정 2012-05-08 10:16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세기의 커플'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MBC '더킹 투하츠'의 하지원과 이승기. 남한 왕실과 북한 고위층의 결합으로 남북합작 로열패밀리가 됐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오는 9일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에서 화려한 약혼식을 선보인다. 기품 있는 순백의 드레스와 티아라로 세련되게 변신한 하지원과 붉은색 왕복으로 국왕의 위엄을 드러낸 이승기의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약혼식 장면의 촬영은 경기도의 한 놀이공원에서 관람객 1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9시부터 10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도 하지원과 이승기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났고, 덕분에 약혼식의 축제 분위기가 더욱 실감나게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두 배우 또한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여유로운 웃음을 잃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되어 촬영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과 이승기가 우여곡절이 많았던 러브스토리를 아름답게 완성해내게 된다"며 "마치 진짜 약혼식을 치르는 듯 하지원과 이승기의 모습이 너무 행복하고 유쾌해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을 파괴하려는 윤제문이 또 어떤 돌발 행동을 보이게 될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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