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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막말 파문'에 이은 방송 하차에 대해 절친 윤종신이 언급했다.
앞서 김구라는 2002년 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한 '막말'이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서울 천호동 텍사스촌의 윤락 여성들이 버스를 나눠 타고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침묵 시위를 벌인 사건과 관련, "창녀들이 전세버스에 나눠탄 것은 예전 정신대라든지 이후에 참 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라는 코멘트를 했다.
김구라의 발언은 15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음원 파일로 올라왔고 네티즌들은 "일제시대 종군위안부를 창녀에 비유했다"며 김구라 퇴출 운동을 벌였다. 16일 오전 이 사실이 기사를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이날 오후 김구라는 "자신이 들어도 용서가 안된다. 자숙하며 반성하겠다"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