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포스터에서 임수정은 부엌 선반 위에 걸터앉아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극 중 임수정은 외모는 물론 요리까지 끝내주는 누가 봐도 완벽한 여자이지만 남편에게만큼은 최악의 아내인 정인 역을 맡았다. "이래도 나랑 살기 싫어?"란 카피는 이런 묘한 상황을 잘 표현해냈다.
또 이선균은 "이혼, 상상만 해도 즐겁다"란 카피 아래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보였고, 카사노바 성기 역을 연기하는 류승범은 "카사노바는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는 카피와 함께 카사노바다운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다. 오는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