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득이'에 출연했던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가 학력 위조 논란에 휘말렸다.
필리핀 명문의대 출신으로 알려졌던 이자스민은 최근 각종 프로필에 '필리핀 아테네오데다바오대 생물학과 중퇴'로 기록돼 있다. 이는 최근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서류에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커뮤니티 '한류열풍사랑'에는 "의대생 출신이었던 이 후보가 갑자기 생물학과 출신으로 변경됐다"며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왔다.
이어 민주통합당 양보현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공개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자스민은 현재 이주여성들의 봉사 단체인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