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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예은, 연애 선언? "자꾸 이러면 확 연애할거야!"

기사입력 2012-03-04 12:04 | 최종수정 2012-03-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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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예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원더걸스 예은이 연애 선언(?)을 했다.

예은은 3일 예니데이를 맞아 '삼겹살이 마구마구 끌리는 3월의 예니데이 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실 이번 달에는 쓸 얘기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예상치 못하게 검색어에도 자주 오르고 또 좋은 소식들도 많이 들렸다"며 "한 달 동안 참 많은 분들이 나를 좋은 일로 언급해주셨다. 데뷔하고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게 처음이라.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밝혔다.

최근 기성용 등이 이상형으로 예은을 지목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힌 것. 예은은 "댁들은 왜 걱정도 안해요? '보는 눈이 있네' '예은이 집에서 좋아하겠구만'. 뭐, 다 맞는 말이에요. 그치만 좀 걱정이 안되요?! '우리 예은이는 안돼!' 뭐 이런거 기대한 내가 이성한거죠? 이제 저도 연애하라고 허락하는 분위기인가요?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면 진짜 확! 연애할거에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이라고 눙쳤다. 이어 "산들군 천지군 영재군, 좋은 일로 언급해줘서 고맙고 활동 열심히 하세요. 기성용 선수 좋은 경기 많이 보여주세요"라고 응원을 전했다.

또 "아주 솔직히 말하면 나도 누가 나 좋다고 하면 '음, 외모는 많이 안보는구나'라고 말해요. 그리고 실제로도 제가 단순히 '예뻐서'는 아닐거에요. 외모만 놓고 봤을 때 정말 예쁘신 분들 얼마나 많아요, 근데 저를 이상형으로 뽑았다는 얘기는 외모 이상의 뭔가를 본다는 얘기고 저도 그런 분들이 좋아요. 단순히 예쁜 외모가 이상형이 아닌 분들"이라며 "예쁜 외모라는건 유한적인 거잖아요. 그 외모가 사라지고 주름이 지고 이빨이 빠져도 날 똑같이 아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글을 본 팬들은 3일 트위터를 통해 "언니 연애하세요" "마치 우리가 말려서 연애 못했다는 듯 말하지마. 이제 좀 하라고!!"라는 등의 멘션을 보내며 예은을 자극했다. 이에 예은은 "진짜?"라고 쿨하게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는 미국 활동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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