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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내달 4일 첫 번째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인터넷 사전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하이, 이승훈, 박지민, 백아연, 이미쉘, 이정미, 박제형, 윤현상, 백지웅, 김나윤 등 총 10명의 생방송 진출자 가운데 자신이 좋아하는 참가자 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제작진은 1일 1회, 회별로 1명의 참가자에게만 투표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인터넷 사전 투표 결과는 전체 점수에서 10%를 차지하게 된다.
다음에서는 'K팝스타' 사전 투표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17일 오전 11시 현재 이하이가 37%(총 1만1426명 투표)의 득표율로 앞서 나가고 있다. 이어 이승훈(17%)과 박지민(17%)이 동률을 이루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26일 방송 직후부터 줄곧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인기 투표의 성격을 가진 인터넷 사전 투표 현황이 노출되면서 표 쏠림 현상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K팝스타' 박성훈 PD는 "그간의 인터넷 사전 투표 형식을 원용했다. 투표 결과가 실시간으로 노출되지 않을 경우 오히려 투명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의 결과는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진 참가자들의 면면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생방송 무대를 통해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K팝스타'의 생방송 평가 방식은 '심사위원 점수 60%, 휴대폰 문자 투표 30%, 인터넷 사전 투표 10% 반영'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