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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킹투허츠' 출연 확정…'베토벤 바이러스' 영광 재현한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2-22 08:43 | 최종수정 2012-02-22 08:44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배우 이순재가 MBC 새 수목극 '킹투허츠(킹2Hearts)'에 출연한다.

'킹투허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을 배경으로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와 천방지축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남북한 강경파에 맞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이순재는 20년 동안 왕실을 지켜온 비서실장이자 왕실 근위대장 조정석의 아버지 은규태 역을 맡았다. 원리원칙과 권위, 품격을 중시 여기는 반듯함의 대명사이자 깨끗한 성품과 칼 같은 업무능력으로 왕실의 막강한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순재는 묵묵히 왕실을 보좌하며 곧고 단정한 품위를 지켜나가는 왕실 비서실장 역에 완벽한 배우"며 "이순재만이 전달할 수 있는 명불허전의 연기가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킹투허츠'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방송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순재는 '베토벤 바이러스'에 이어 또 한번 제작진과의 같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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