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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중반을 넘어선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 동안 진시황(이덕화)의 비서 실장이자 가장 신임하는 최측근으로 보여졌던 모가비(김서형)가 숨겨둔 야심을 드러내며 '초한지' 극 전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
모가비의 의중은 아직까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방송 말미, 진시황이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 타 회장석에 앉아 소름 돋는 냉소를 흘리는 모가비의 모습에서 회사 경영권에 대한 야심을 가지고 계략을 꾸미고 있다는 정도는 간파할 수 있는 상황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모가비의 계략은 이제 막 2막으로 접어든 '초한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극 중심에 있는 최항우와 유방(이범수)의 불꽃 튀는 팽팽한 대결을 내려다보며 그 위에서 더 큰 야욕을 불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모가비의 모습을 확인 한 시청자들은 방송 직 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대체 모가비는 누구이고 무슨 계략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앞으로 김서형이 더욱 기대됩니다!", "모가비 반전 돋네요!", "모가비 반전 캐릭터에 소름이..! 갈수록 빠져들어요" 등의 소감을 올리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