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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 김규종이 직접 쓴 편지에 감동 '심상치 않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1-11 08:21


사진제공=SBS

배우 오세정이 가수 김규종과 "사적으로 연락한 적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세정과 김규종은 지난 10일 방송한 SBS '강심장'에 출연했다. 이날 김규종은 "2년 전 길에서 오세정과 우연히 마주쳤다. 평소 방송을 통해서 이상형이라고 공공연히 밝혀왔는데 인사를 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너무 미안해서 집으로 돌아가 미니홈피를 검색해 들어갔다"며 "미니홈피에 '너무 갑작스러워서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렸네요. 죄송합니다'라고 쓰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세정은 "김규종에게 쓴 것이다. 당시 둘 다 통화중이었는데 당황해서 목례만 하고 헤어졌다. 왠지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혹시 보지 않을까 해서 적어놓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규종은 "오세정의 미니홈피 메일을 통해 연락을 드렸다. 3개월만에 답장이 왔다"고 전했다.

이날 김규종은 오세정을 위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규종, 오세정 외에도 정선희, 고아라, 이천희, 김청, 광희, 쥬얼리 예원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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