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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야 설레발치지마” 위안부 글 악플러…효리 ‘탄식’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1-12-14 15:36


사진=이효리(스포츠조선DB)

"자국민도 이러니..."

가수 이효리가 '위안부 할머니를 기억하자'는 글을 올린 후 바로 탄식의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 수요집회가 1,000회 째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주변을 각성시켰다.

이효리는 '다시 태어나 꽃으로'라는 시를 인용하며 "어디서 보고 노트에 적어놨던 시를 하나 올려봤어요. 저는 이 시가 참 마음 아프더라고요. 잊혀져가는 할머니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밤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하지만 여기에 한 네티즌은 "효리야 계집이면 방구석에 처박혀서 드라마나 보고 화분에 물이나 줘라. 너 따위가 옹호를 해줄만큼 위안부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거든. 괜히 인지도 쌓고 이용하지 말란 말이다. 그만 나대고 책을 읽던가 기부를 하던가 생산적인 일을 하길 바란다. 니 할아범 제삿날은 기억이나 하면서 설레발 치는거니? 그만 좀 깝치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위안부는 한국이 힘이 없고 무능해서 당한 걸 왜 지금 와서 그러는지 모르겠네. 지금도 보면 일본이 쓰나미 맞았다는 소식과 함께 기부를 하지 않나 돈을 퍼주지 않나. 북한에 돈 쌀 줬더니 돌아온건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격퇴였다. 이게 한국의 수준이고 현실이야. 위안부는 기억만 해준걸로도 이미 고마워서 절을 해줘야 할 판이야"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에 이효리는

"자국민도 이러니..."라며 탄식의 글을 남겼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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