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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종 재력가 집안 인증 "가방속 금괴 배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1-11-23 11:59



개그맨 최효종이 부유했던 어린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최효종은 2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아버지가 금은방을 운영하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아버지가 금은방은 늙어보인다고 (방송에서) 주얼리 숍으로 정정해 달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또 그는 "우리 집이 가장 전성기 때는 가방에 금괴를 넣어 배달했다. 아버지가 바쁘셔서 금을 공장에 갖다 주라고 하면 메고 다니던 가방에 두껍고 긴 금괴 몇 개를 담아서 직접 공장으로 배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이어 "아버지가 앞만 보고 달리라고 당부했다"며 "그때는 뭔지 잘 몰랐는데 그걸 가지고 줄행랑을 쳤어도 오늘 이날까지잘 살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탁재훈은 "어린 아이 가방을 누가 의심했겠냐"며 아버지의 지혜에 감탄했다.

최효종은 또한 "우리 집에서는 커플링을 못 하니까 다른 가게에서 반지를 했는데 너무 비쌌다"며 "난 금괴도 들고 있었는데 그 작은 반지가 몇 십만 원 씩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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