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트로트 왕자' 박현빈, 감성 충만 발라드 '모래시계'로 컴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1-23 10:58 | 최종수정 2011-11-23 11:00


가수 박현빈. 사진제공=인우기획

'트로트 왕자' 박현빈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디지털 싱글 '모래시계'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린 박현빈의 이번 타이틀곡은 트로트가 아닌 '감성 발라드'다. 그동안 여심을 자극하는 샤방샤방한 미소와 시원한 가창력, 빠른 템포의 댄스곡으로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온 그가 예상을 뒤엎는 대반전을 꾀한 것.

타이틀곡 '모래시계'는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남성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절절함을 표현하기 위해 기획에서부터 곡이 나오기까지 수십 차례의 녹음과 수정을 거쳤다.

함춘호, 신현권, 최승찬, 김현아 등 국내 정상급 세션들이 참여했으며, 모든 스태프들이 밤낮으로 뛰며 정성을 들인 만큼 완성도 높은 수작이 탄생했다.

성악을 전공한 박현빈의 가창력도 '모래시계'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곡을 더욱 풍부하게 살려냈다.

한편 '모래시계'는 악기 구성에 따라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서정적인 선율로 도입부를 강조한 피아노 버전과 비장하고 웅장한 느낌으로 편곡된 기타 버전으로 곡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