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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1'은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전시회 현장을 찾는 재미를 준다.
키보드에 최적화된 1대1 대전모드를 선보여, 기존 콘솔기기에서 즐겼던 '위닝일레븐'만의 생동감을 온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전시회 기간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즉석으로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특별 제작된 호날두 응원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영웅 위주의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데 그쳤던 액션 RPG '킹덤언더파이어2'의 경우 올해는 하나의 맵에서 다수의 부대가 등장하는 부대전투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체험 버전만으로도 중세 판타지 전투, 화려한 액션, 박진감 넘치는 전술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한게임측은 밝히고 있다.
한게임은 12일 오후 2시 벡스코 야외광장 부스에서 이대호를 비롯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과 함께 하는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신생 퍼블리셔인 빅스푼코퍼레이션은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소수의 이용자만 맛볼 수 있었던 MMORPG '레드블러드', 그리고 익스트림 레이싱 게임 '프리잭'을 지스타에서 공개한다. 1차 CBT에서 볼 수 없었던 '가문 시스템', '뫼비우스의 탑', '공성전' 등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
'프리잭'은 '프리런닝'(야마카시, 파쿠르)을 소재로 한 레이싱 게임으로, 눈 앞에 보이는 장애물을 모두 뛰어 넘으며 속도를 겨루는 독특함을 자랑한다. 12월15일 국내 첫 비공개 테스트에 앞서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빅스푼코퍼레이션은 이번 지스타 부스 내에 2개 게임의 시연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가질 예정.
레드5코리아는 온라인 액션 슈팅게임 '파이어 폴'을 국내 일반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스킬과 팀 기반의 슈팅 게임인 '파이어 폴'은 PvP(플레이어간 전투)와 PvE(컴퓨터와의 전투)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으며, e스포츠의 활용 가능성을 겨냥한 각종 편의 기능과 역동적인 이벤트가 특징적이다.
지스타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8개 유명 FPS 클랜을 초청, '파이어 폴'을 활용한 5대5 팀 토너먼트 '파이어폴 최강자를 가려라'를 개최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80개 부스에 3개의 대표 타이틀을 가지고 나선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기대작 '디아블로3'의 한글판 베타 버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최근 미국에서 공개됐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4번째 확장팩인 '판다리아의 안개'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밖에 새로운 유닛과 지도가 추가된 '스타크래프트2'의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 그리고 '스타2'의 사용자 지정 게임인 '블리자드 도타'도 국내 유저들에게 첫 공개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