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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이성욱 "유명 男헤어디자이너에게 성추행 당할 뻔"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1-11-09 09:27



R.ef 출신 이성욱 유명 남성 헤어디자이너에게 성추행 당할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성욱은 최근 진행된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 출연해 성추행 사건을 모면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성욱은 "사고를 당해 병원에 누워 있을 때 유명 헤어디자이너분이 문병을 오셨다"면서 "평소 그분이 남성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설마 병원에서까지 그럴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양팔에 링거를 맞고 있는 사이 방심한 틈을 이용해 몸을 더듬었다"며 "양팔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몸을 더듬는 것이 너무 싫어 '싫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이내 멋쩍은 표정으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 동료였던 성대현 역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밖에도 변기수는 자신의 목격담을 전하며 "낯선 남자들이 더듬을 때는 공개된 장소에서 면박을 주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방송은 10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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