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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윤계상 앞 '뽕 굴욕' 폭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1-11-04 11:34 | 최종수정 2011-11-04 11:40



백진희가 윤계상에게 민망한 굴욕을 당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늘 환한 미소를 보이면서 상처를 주는 윤계상을 얄미워하는 백진희의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백진희는 보건소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러 갔다가 의사가운을 입고 있는 윤계상을 본 후 반해버린 것. 이후 집에 돌아온 백진희는 열을 재기 위해 자신의 귀를 만지던 윤계상을 떠올리며 "아무래도 나 짐승인가봐!"를 외치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윤계상은 백진희의 마음은 전혀 모른 채 "진희씨 참 동안이다. 처음에는 중학생인줄 알았다"며 어엿한 20대 여성인 백진희에게 굴욕적인 말을 던졌다. 이에 충격을 받은 백진희는 여인의 성숙미를 보여주기로 굳은 결심을 했다.

백진희는 윤계상과의 저녁식사 약속을 앞두고 붉은색 짙은 립스틱에 웨이브 헤어로 한껏 멋을 부렸다. 여기에 빈약한 몸매를 커버하기 위해 옷 안에 뽕까지 넣으며 외모에 신경을 썼다.

윤계상은 평소와 다르게 화려하게 꾸민 백진희의 모습에 당황했고, 이를 본 백진희는 "저도 가끔은 나이에 맞게 이렇게 입는다"며 유혹적인 미소를 흘렸다.

하지만 그때 고깃집에서 지나가는 할머니에게 밀린 백진희의 몸에서 뽕이 튀어나와 불판위에 올려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뽕에는 순식간에 불까지 붙었고 이를 본 계상은 집게로 뽕을 든 채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백진희는 신발도 신지 않은 채 그대로 줄행랑을 쳤고, 그날 이후로 윤계상을 피해 소파 밑, 전봇대 위, 쥐구멍에까지 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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