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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준희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준희는 28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어머니 전성실 씨와 함께 출연했다.
앞서 함께 출연한 안선영이 "결혼하고 싶지만 조건을 따지게 된다"고 말하자 김준희는 "안선영 씨의 생각은 현명하다고 본다"고 동조했다. 이어 "나도 저렇게 생각했다면 실수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경험을 줄일 수 있었을텐데..."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준희는 "지금 와서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깨달음을 줬다"며 "엄마랑 더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 엄마의 소중함도 알게되고 엄마가 고생하신 것도 알게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상황에서는 (결혼을) 안하고 싶다"고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준희 어머니가 한숨을 쉬었고, 김준희는 "지금 당장은..."이라며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계속해서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자 귀를 막는 행동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06년 지누션의 지누와 결혼했으나 2년 후인 지난 2008년 합의 이혼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