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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술 한 방울 안 마시고 난폭한 술주정(?)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27 09:50



'오싹한 연애'의 손예진이 술주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CJ E&M

손예진이 술 한 방울 안 마시고 주당으로 변신한 사연은?

'남자들의 로망' 손예진의 난폭한 술주정(?) 장면이 공개됐다.

'오싹한 연애'에서 귀신을 보는 여자 여리로 변신한 손예진은 이 장면을 위해 앉은 자리에서 맥주 30병을 원샷한 '척'하며 지금껏 본적 없었던 모습을 보여줬다.

극중 손예진은 귀신을 보는 능력 때문에 연애는 물론 평범한 생활조차 곤란한 여자. 사람들과 처음 어울린 자리에서 맥주 원샷 퍼레이드를 벌이며 사랑스러운 외모와 반대되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는 설정이다.

촬영 당시 술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술 취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손예진은 "원래 술을 잘 못 마신다. 그래서 항상 술자리에서 맨 정신으로 술에 취한 많은 사람들을 보고, 연구해왔기 때문에 술 취한 연기만큼은 자신 있다"라고 주당 연기 비법을 밝혔다.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오싹한 연애'는 12월 개봉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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