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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진 감독과 배우 류현경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장 감독은 14회 개막작으로 선정된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감독으로, 이번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을 장식하게 되었다. 장 감독은 '간첩 리철진'을 시작으로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아들' 등 관객들에게 특유의 웃음과 휴머니즘을 선사하는 다양한 영화들을 연출해 왔다.
배우 류현경은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후 꾸준히 커리어를 넓히며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접 연출한 단편 '광태의 기초'가 충무로국제영화제와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돼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으며, '방자전', '쩨쩨한 로맨스', '마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폐막작 '내 어머니의 연대기'는 영화평론가, 연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자기 색깔이 뚜렷한 감독으로서도 널리 인정을 받고 있는 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약 10년간의 준비기간 끝에 야쿠쇼 코지, 키키 키린, 미야자키 아오이 등 실력파 배우들과 힘을 합쳐 만든 감동적인 작품으로 '어머니의 사랑'과 '기억'을 다룬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