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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유럽 투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서버 다운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0-10 10:16


JYJ.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의 유럽투어가 현지 K-POP 팬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뽀블레 에스파뇰' 공연장에서 열리는 JYJ의 단독 콘서트 티켓 5000석 중 80%가 3일 안에 판매 되어 관계자를 놀라게 한 데 이어 11월 열리는 독일 베를린 공연 또한 티켓 사이트가 오픈 하자마자 동시 접속자 폭주로 서버 다운 됐다.

공연 관계자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의 기획 공연이 아닌 단독 공연이기에 지금의 상황이 더욱 놀랍다"며 "유럽 내 K-POP의 인기와 JYJ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다시 한번 실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JYJ는 "유럽 투어는 처음이라 조금 두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높은 관심에 감사 드리고 멋진 공연 준비하겠다"고 말하고 "얼마 전에 주한 스페인 대사께서 면담을 통해 스페인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고맙다는 말씀 하시면서 격려해 주셨고 이렇게 티켓 판매도 잘 된다고 하니까 유럽 팬들과 함께 할 공연에 대한 흥분으로 벅차다"고 밝혔다.

또한 JYJ는 매년 6만명이 몰리는 스페인 망가 페스티벌에 초청 받았다. 이 페스티벌 무대에서JYJ는 현지 취재진과 서유럽 대중들에게 JYJ만의 매력을 선사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JYJ의 '겟 아웃(Get out)'은 지난 주 남미 페루 라디오 주간 차트 Teen Top에서 3701표로 1위를 차지 했다. JYJ 측은 "월드 와이드 앨범 발매와 월드 투어 이후 세계 각지의 도시에서 JYJ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 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월드 투어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JYJ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뜨겁다. 올레 뮤직 발표에 따르면 JYJ는 4주째 차트를 석권 하며 그 인기를 입증 했다. 이 성과는 다른 가수들과 달리 어떤 방송에도 출연 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궈낸 기록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JYJ측은 "음악 방송 섭외가 온 적 없고, 앨범을 들고 찾아가도 무소식이다. 특히 한터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도 음악방송 차트에 포함 되지도 않는 부분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서 JYJ의 섭외 거절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댈 수 없으니 이제는 아예 모른척을 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토로 했다.

한편 JYJ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 해변 공원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다. 이 공연 또한 6만석의 티켓이 모두 매진 된 상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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