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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병원' 류현경 "연기, 생활처럼 느껴지도록 하겠다"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10-05 08:54


배우 류현경. 사진제공=MBC

MBC 단막극 '심야병원'의 배우 류현경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엉뚱한 매력의 여의사 홍나경 역을 맡게 되는 류현경은 간 이식 수술\ 참관, 병원 외래 진료, 응급실 견학 등을 통해 의학 지식 익히기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줄에 수술용 실을 매 촬영이 없는 휴식 시간에는 언제나 타이 연습(환자의 조직을 바늘로 봉합한 뒤, 풀리지 않게 손으로 매듭을 지어주는 훈련)을 하고 있다.

류현경은 "담당의사 선생님 말로는 많이 연습하면 손이 저릴 정도라고 하는데 아직이다. 더 연습해야 된다"며 "드라마를 위해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모든 과정이 흥미롭고 즐겁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연습과 훈련이 드라마를 위한 연습이 아니라 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생활의 한 부분을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야병원'은 아내를 잃은 의사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심야에만 영업을 하는 수상을 병원을 개원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단막 드라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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