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촌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KBS2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 시즌2가 멤버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마치고 본격적인 출항 준비에 나섰다.
G7과 동거동락할 MC와 촌장도 그대로 등장한다. 시즌1에서는 남희석 김신영 김태우 김종민 등이 MC로 나섰고, 중견배우 노주현이 촌장으로 나서 무게중심을 잡았다. 노주현은 최근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청춘불패' 시즌2에서도 촌장으로 출연할 계획임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PD는 시즌2의 MC 구도를 놓고도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시즌1의 MC들을 후보군에서 제외하진 않았음을 밝혀 이들이 또 한번 합류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한편 시즌2는 농촌 정착 버라이어티를 표방했던 시즌1과 내용과 구성 면에서 큰 틀은 유지하되 장소를 새롭게 바꿔, 어촌 마을로 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서해안을 대상으로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김 PD는 "갯벌 채취, 낚시, 어선 작업 등 새로운 아이템들이 많다. 어촌의 생활 방식을 하나씩 체험해 보면서 시즌1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어촌이라도 대부분 농사를 함께 짓기 때문에, 어업과 농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걸그룹들이 해외 활동을 많이 하지만, 가능한 한 촬영과 겹치지 않도록 스케줄을 조율하겠다. 한두번씩 해외 공연이나 큰 행사가 있을 때는 어쩔 수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1년은 함께 가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누수가 적도록 프로그램을 세팅하고 이끌어가겠다"며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