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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김병만이 진솔한 인생스토리를 들려줘 청취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고교졸업 후 생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가난했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개그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느리지만 누구보다 꾸준히 쉬지 않고 걸어왔던 사연을 털어놨다.
개그맨 시험에서 매번 낙방하다 8 차례 도전 끝에 결국 합격했을 정도로 무엇이든 한 번에 되는 것은 없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이를 악물고 꿈을 향해 걸었다고.
김병만은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나는 정말 스타성이 없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그래, 나는 가늘고 길게 가자. 길게 가서 남들 한꺼번에 팬들을 100명씩 모을 때 나는 한분 한분, 매년 한분 한분씩 모아서 오래 하면서 모으자'고 생각했다"며 자서전의 제목에 들어있는 '거북이'의 숨은 의미를 설명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