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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이변은 없었다.
이영호는 26일로 예정된 8강 2,3차전(2차전까지 1-1로 승리를 가리지 못했을 경우 시행)에서 한 경기만 이기면 4강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이영호는 "수술을 하지 않으면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없다는 진단 결과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비록 정상적인 경기력은 아니지만 다음주에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과 스타리그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는 것이 팬들에 대한 예의인 동시에 후회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정명훈과 박재혁의 같은 팀 대결서도 정명훈이 초반 박재혁에게 다소 밀렸음에도, 이를 잘 막아낸 후 반격에 성공하며 첫 승을 거뒀다. 이밖에 신동원(CJ)은 지난 대회 4위인 김현우(STX)에게, 그리고 박준오(STX)는 어윤수(SKT)에게 각각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