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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김선아, 하이힐 투척 사건으로 웃음 폭탄 날린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7-30 13:21 | 최종수정 2011-07-30 13:22


'여인의 향기'의 김선아가 하이힐 투척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긴다. 사진제공=에이스토리

배우 김선아와 이동욱이 '요절복통' 하이힐 투척 사건으로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 폭탄을 날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30일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 3회에서 예상치 못한 소매치기를 만나게 되면서 '요절복통' 해프닝을 겪게 된다. 다니던 여행사를 그만두고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연재(김선아)가 그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지욱(이동욱)과 벌이는 에피소드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오키나와를 여행하던 연재와 지욱은 갑작스럽게 소매치기를 만나게 된다. 소매치기 일원을 잡기 위해 전력 질주하던 연재는 점점 추격이 힘들어지자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어 소매치기를 향해 힘껏 내던지게 된다. 연재의 강력 투척은 소매치기 대신 소매치기 잡기에 시큰둥하던 지욱의 이마를 강타한 것.

뜻하지 않은 투척에 그대로 쓰러진 지욱과 역시 뜻하지 않게 지욱을 강타한 연재는 어쩔 줄 모르는 표정과 행동으로 미안함을 드러낸다. 늠름했던 지욱이 실신 직전까지 갈 정도로 아픔을 고통스럽게 표현하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벌어진 웃지못할 해프닝에 발을 동동 굴리는 연재의 모습이 그야말로 포복절도 웃음을 유발하게 된다.

제작사 측은 "'여인의 향기'는 한 여름 바캉스 같은 시원함과 짜릿함, 유쾌함과 설렘을 안겨줄 드라마"라며 "특히 오키나와에서 펼쳐지는 김선아와 이동욱의 즐거운 여행기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 역의 김선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 역의 이동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휴먼 멜로 코미디로 오는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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