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의도 성모 병원 측에 따르면 권 앵커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응급실에 도착했다. 권 앵커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몇몇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권 앵커는 이날 9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져 시청자들을 놀라게했다. 이후 권 앵커와 함께 뉴스데스크를 진행해온 배현진 아나운서가 "권 앵커가 몸에 이상이 생겨 진행을 중단하게 됐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하고, 방송을 이끌어갔다.
현재 MBC 측은 "권 앵커의 상황을 파악한 후, 이유를 알려드리겠다"며 공식 입장을 미룬 상태다.
한편 권 앵커는 1981년 MBC에 입사해 지난 5월부터 뉴스 진행을 맡고 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