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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풍산개' 위한 호소 "하루 2~3회만이라도..."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24 14:26 | 최종수정 2011-07-24 14:26


배우 문성근. 스포츠조선 DB

"'풍산개', 하루 2~3회만이라도…."

배우 문성근이 상영관이 줄어들면서 막을 내려가고 있는 영화 '풍산개'에 대해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문성근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롯데시네마…'풍산개' 하루 2~3회만이라도 스크린 열어주심 안되나요? 호소했건만, 금주말 안열어줬네요. 아쉽습니다. 블록버스터, '짧은 기간에 많이 뽑아먹겠다' 하더라도 운영의 묘를 찾으면 더 좋으련만…'이라고 글을 남겼다.

6월 23일 개봉된 제작비 2억원의 초저예산 영화 '풍산개'는 할리우드와 국산 블록버스터들이 이달 말 연속으로 개봉되면서 상영관 수가 급격히 축소돼 거의 막을 내린 상태다. 상영관이 전국 2개관에 불과하다. 19일까지 전국 105개관에서 상영되던 '풍산개'는 20일 국산 블록버스터 '퀵'과 '고지전'이 함께 개봉하면서 전국 7개관으로 상영관이 대폭 줄었다. 이 때문에 김기덕 감독은 성명서를 내 '대형 배급사는 작은 영화를 좀더 배려해 다양한 영화를 관객이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문성근 역시 이에 공감해 롯데시네마에 '풍산개' 상영관을 확보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풍산개'는 24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71만86명의 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상영관이 축소되면서 거의 막을 내린 영화 '풍산개'에 대해 배우 문성근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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