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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개', 하루 2~3회만이라도…."
6월 23일 개봉된 제작비 2억원의 초저예산 영화 '풍산개'는 할리우드와 국산 블록버스터들이 이달 말 연속으로 개봉되면서 상영관 수가 급격히 축소돼 거의 막을 내린 상태다. 상영관이 전국 2개관에 불과하다. 19일까지 전국 105개관에서 상영되던 '풍산개'는 20일 국산 블록버스터 '퀵'과 '고지전'이 함께 개봉하면서 전국 7개관으로 상영관이 대폭 줄었다. 이 때문에 김기덕 감독은 성명서를 내 '대형 배급사는 작은 영화를 좀더 배려해 다양한 영화를 관객이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문성근 역시 이에 공감해 롯데시네마에 '풍산개' 상영관을 확보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풍산개'는 24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71만86명의 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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