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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 카페 열었다. 그런데 컨셉트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7-22 10:34 | 최종수정 2011-07-22 10:35


가수 백지영.

가수 백지영이 카페를 오픈했다.

백지영은 포토그래퍼 공성원과 함께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뒷골목에 '그르르'를 열었다. '그르르'는 애완견이 기분 좋을 때 내는 의성어에서 본 따온 이름으로, 반려견이 함께 입장할 수 있는 Dog-friendly cafe 이다.

백지영은 "애견인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정작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상업적인 수단이기 보다는 저처럼 반려견과 함께 시간과 추억을 더 많이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카페 오픈 배경을 밝혔다.

'그르르'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는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그날의 재료에 맞는 최고의 음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공성원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성분검사를 통해 안전을 검증 받은 반려견용 건강식 수제쿠키를 판매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온라인 사이트 (www.g-rr.com) 를 통해 직접 디자인 제작한 애완견 장난감과 액세서리 용품, DIY 생활소품도 판매 예정인 한편, 향후 유기견 보호를 위한 도네이션 캠페인을 기획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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