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한드마니아' 나오코씨 인터뷰 "'시가'-'미남'이 인기 최고"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7-21 16:20


니시모토 나오코(왼쪽)와 니시모토 치즈루.

일본 고베에 거주하고 있는 니시모토 치즈루씨(여·56)와 니시모토 나오코씨(여·27) 모녀는 한 해에 두세 차례 한국을 찾을 정도로 '한국' 마니아다. 이들이 한국에 빠지게 된 계기는 역시 '한드'와 K-POP이었다.

니시모토 나오코씨는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가수 중에는 테이를 가장 좋아하고 배우는 장근석, 현빈 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는 '미남이시네요'가 가장 인기다. 장근석은 '제2의 욘사마'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이다"라고 전했다. 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서 이승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의 부드러운 미소와 말투가 여성팬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장난스런 키스'도 인기가 좋다. 김현중은 '욘사마'와 같은 소속사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장난스런 키스'가 실패했다고 들었는데 일본에서는 일본판과 마찬가지로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군 입대를 한 현빈도 장근석의 인기를 바짝 쫓고 있다. 최근 KNTV에서 방영한 '시크릿 가든' 때문이다. 일본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드라마라서 '시크릿 가든'에도 중독된 팬들이 꽤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 어머니 세대는 현재 NHK에서 방송하고 있는 '이산'과 '동이'에 빠져있다"고 귀띔했다. '이산'은 NHK 지상파를 통해, '동이'는 NHK 위성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