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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녀'는 잊어라!…쓰레기 더미 속에 사는 '난장판녀' 등장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7-19 10:18


tvN '화성인 바이러스'. 사진제공=tvN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던 '누렁이녀'에 대적할 '난장판녀'가 등장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온통 쓰레기로 가득찬 집에서 살고 있는 20대 여성이 출연한 것.

2년 전부터 독립해 원룸에 혼자 살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이은경(23) 씨는 평범한 겉모습과는 달리 상상을 초월하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아무렇지 않고 살고 있어 MC들을 경악케 했다.

이은경 씨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치우는 걸 미루다 보니 어질러진 것일 뿐"이라며 "샤워는 집이 너무 더러워서 찜질방에서 한다"고 말했다. 또 "냄새가 장난 아니지 않냐?"는 김구라에 질문에는 "냄새를 잡기 위해 에어컨을 1년 내내 가동한다"는 4차원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집에 벌레가 종류별로 있다"며 벌레 때문에 불을 끄고 자지 못하는 사연을 전해 MC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경규는 "이보다 더한 사람이 어딨냐?"며 "300회 특집 때 나와야 할 사람"이라고 제작진을 향해 장난 섞인 항의를 하기도.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은경 씨의 비정상적인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청소, 정리정돈, 해충박멸 전문가 3인의 극약처방도 공개된다.

'화성인 바이러스' 관계자는 "화성인의 집을 직접 방문했을 때 구토를 참지 못한 제작진도 있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하며 "더 놀라운 사연이 많이 공개되니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난장판녀'의 사연은 19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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