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석원이 첫 영화 주연작 '짐승'의 액션신에 대해 자신감을 밝혔다.
정석원은 "영화가 1년 반 전에 완성됐다. 그때는 내 연기를 봐줄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웃음을 터뜨리며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고 그동안 여러 작품을 거치며 많은 것을 배웠다. 며칠 전 부천국제영화제 상영 때 영화를 보고 내 연기가 부끄러워서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 다음 작품은 더 좋은 연기와 액션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영화를 본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짐승'은 하나뿐인 여동생이 실종된 후 동생의 흔적을 뒤쫓으며 점차 짐승으로 변해가는 한 남자의 외로운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정석원과 전세홍이 호흡을 맞췄다.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8일 개봉.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