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승승장구' 전격 출연

스포츠조선DB

배우 이순재가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다.

18일 '승승장구' 윤현준 PD는 "이순재씨가 오는 21일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조선시대 좌의정 김종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윤 PD는 "오래 전부터 섭외에 공을 들여왔다. 영화 때도 모시고 싶었지만 그동안 스케줄이 여의치 않아 이제야 출연을 하게 됐다"면서 "언제라도 출연을 하실 분이셨는데 마침 KBS 드라마에도 나오시니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순재씨가 최근 방송 출연을 많이 하셨다. 그런만큼 '승승장구'에서는 그동안 말씀하지 않았던 것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며 "잘 몰랐던 이순재의 모습과 그분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역 배우 중 최고령인 이순재의 출연으로 '몰래온 손님'에 대한 기대도 크다. 윤 PD는 "친분이 있는 분들 또한 워낙 유명하신 분들이라 기대를 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순재의 출연분은 오는 28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