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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이성욱 "부활 김태원 독설에 살이 10kg 넘게 빠졌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7-15 18:04


그룹 부활. 스포츠조선DB

"김태원 다이어트를 아시나요?"

그룹 부활의 보컬 박완규와 이성욱이 14일 SBS 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김태원의 매서운 독설에 대해 폭로했다. DJ 박소현이 "예전에 비해 왜 이렇게 살이 많이 빠졌냐"고 묻자, 박완규는 "김태원 옆에 있어 봐라. 살이 아주 죽죽 빠진다. 그의 독설 한 마디에 몸무게가 500g씩 줄어든다"고 혀를 내둘렀다. 실제로 박완규는 13kg, 이성욱은 무려 17kg이 빠진 상태라고.

이성욱은 "우리는 이걸 '김태원 다이어트'라고 부른다"면서 "살 빼고 싶으신 분들은 김태원과 며칠만 같이 있어 봐라. 아주 살이 죽죽 빠질 거다"라고 장담했다. TV에서 김태원은 국민 할매 이미지로 힘 없고 착한 천사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 카메라만 없으면 '야 너 노래를 그렇게 밖에 못 하냐? 그게 노래야'라면서 독설을 서슴지 않는다는 것. 이성욱은 "그렇게 독설을 듣느니 차라리 맞는 게 속 편할지도 모르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김태원에 대해 속 시원히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활의 역대 보컬인 박완규, 이성욱은 최근 부활 멤버들과 다시 뭉쳐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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