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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타운' 서숙향 작가 "성유리 연기, 기대 이상이었다"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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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타운'의 서숙향 작가가 주연배우 성유리의 연기에 대해 "기대 이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숙향 작가는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성유리가 쉽지 않은 배역을 맡아 너무 잘 해줬다"고 말했다.

서 작가는 "성유리를 처음 보고 눈에 띄는 출중한 외모에 놀랐다"면서 "그런데 성격은 참 착하고 우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유리가 연기한 캐릭터는 공업고등학교를 나왔고, 터프하면서 씩씩한 여성으로 어찌보면 상당히 거친 면을 갖고 있다"면서 "아름다운 외모로 극중 배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를 했던 것도 사실이나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였다"며 극찬했다.

성유리는 '로맨스 타운'에서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가사관리사로 일하면서 도박하는 아버지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는 노순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성유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간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연기력 논란을 말끔히 씻어냈다. 연기 변신은 물론이고 매회 무르익은 명품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제2의 연기 인생을 펼치고 있다.

한편 '로맨스 타운'은 오는 14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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