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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에릭(문정혁) 주연의 KBS2 새 월화극 '스파이 명월'이 11일 9.6%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스파이 명월'은 첫 방송에서 북한의 한류단속반 한명월(한예슬)이 남한의 한류스타 강우(에릭)를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선보였다. 그러나 독특한 소재를 어설픈 전개로 이끌었다는 시청자들의 혹평이 많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는 14.2%, SBS '무사 백동수'는 12.7%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